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薄氷:살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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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닭 만들어먹었다! ㅎㅎㅎ

2010/05/14 10:20 | Posted by 薄氷:살얼음
쓰면서도 하다하다 내가 참 별걸 다하네... 싶은 기분이 ㅎㅎㅎ

스팀오븐 설명서의 레시피에 그릴을 이용한 간단 프라이드 치킨 레시피가 있길래 시험삼아 한번 만들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8개 만들어서 4개는 마모짱이 먹었다.


레시피는 진짜 간단하다. 밑간해서 재워둔 닭다리에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혀서 오븐렌지의 그릴기능을 이용해 양면 각각 20분 정도 구워내면 끝.
사실 레시피상에는 한면은 18분, 한면은 12분 정도 구우라는데 개인적으로 바싹 구워진게 취향이라 더 구웠다.

하얀 가루는 튀김가루가 좀 많이 묻어서 생긴 것.
다음에는 튀김가루 양을 좀 줄이던지 해서 골고루 적게 묻혀야겠다.
기름기는 닭고기 자체의 기름으로 땡.

먹어보니 실제 프라이드 치킨보다 기름기가 훨씬 적고, 그릴에 구운 닭고기의 담백한 맛이 그럭저럭 괜찮았다.
밑간을 케이준 시즈닝 같은걸로 하면 더 맛있을 듯. 나는 레시피대로 맛술과 소금, 후추에 재웠다.
마모짱은 맛을 보더니 KFC보다 더 맛있다고 ㅎㅎㅎ (사실 좀 뻥이지만;)

인터넷에서 진작부터 양념통닭 소스 레시피도 구해뒀던 터라, 소스를 만들어 양념통닭도 해보기로 했다.

소스 레시피도 참 간단한 편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양념통닭 소스. 양 작으니까 조금만 만들었다.

그리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게 아니라서, 대충 분량맞춰 넣고 섞어 끓여주면 되더라.

그래서... 결과물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닭다리 4개중 3개를 양념소스로 처리.

먹어보니 생각보다 꽤 맛있고, 의외로 양념통닭 맛이 났다.
내가 참고한 레시피에는 핫소스가 들어있어서 매콤한 맛이 나는 양념통닭 소스가 되었다.
마모짱이랑 먹을때는 레시피보다 핫소스를 조금 줄이면 달고 살짝 매콤한 양념통닭 소스를 맛볼 수 있을듯.
땅콩이 없어서 안 넣었는데, 다음에는 땅콩이나 아몬드를 잘게 다져서 넣어야겠다.
그러면 더 맛있을 거 같아 ㅠ_ㅠ

이걸로 치킨 안시켜도 된다 ㅋㅋㅋ
가격도 이쪽이 훨 저렴하니 먹고 싶을때 조금씩 자주자주 해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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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엉가 2010/05/14 19:44

    보다보다 양념닭까지 보는구나,,ㅋㅋ

    그래도 켄타가 그냥 켄타겠나,,,?
    맛있어보이긴 하지만 ,,
    그래도 마모루 뻥은 알아줘야한다
    공처가~??

    세상 모든 여자가 엄마가 될때 가장 기뻤다고 말하지 않더냐,,
    그만큼 아기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은 소중한 시간이니,,
    아파도 참고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아까짱을 기다리거라,,^^

    얼마안남았다 생각하니
    나도 기다려진다,,
    참,,관수네도 올해 셋째 낳는다 내가 말 안했찌 아마,,,??? ㅋ

    • 薄氷:살얼음 2010/05/17 09:09

      일본 프라이드 치킨은 한국이랑 달라서...
      일단 베어물면 기름이 뚝뚝뚝 떨어진다 -_-;;;
      그래서 내 첨 일본 왔을때 켄터키 치킨 한번 먹고 식겁했지 -_-;;;
      여기는 그게 꽤 맛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모양인데
      한국의 바삭바삭한 치킨맛을 아는 나한테는 쫌 별루...

      그래도 요새는 그런것도 없어서 못먹지 -_-

      기름기가 없고 담백해서 먹기에 별 문제가 없어서 좋아한거 같다.
      마모짱 오래된 기름 알레르기 있으니까... 튀긴거 밖에서 가끔 먹긴 하는데 먹으면서도 걱정 많이 하거든.

      으하하 관수 오라버님집 세째도 아들이면 어쩔려고...라고 전화로 말했지만
      생각해보니 12월 예정이면 지금쯤은 성별을 알려나???

아이고 힘들어...

2010/02/13 16:18 | Posted by 薄氷:살얼음
내년부터는 그냥 초코 스폰지케익 구워야겠다 -_-; 아니면 폰당쇼콜라라던가 가토쇼콜라라던가 초콜렛 무스라던가... -_-; 그쪽이 훨씬 만들기 쉽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장중

척봐도 엉망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완성샷


보기는 그럭저럭인데 맛은 별로 없다... 혀가 민감한 시기라 그런가 내 입에는 좀 지나치게 단 듯;
오븐 온도 내려서 굽는 걸 깜박하는 바람에 좀 너무 구워버려서 딱딱하기도 하고 ㅠ_ㅠ
달걀 흰자와 노른자가 좀 적었던 거 같기도 하고... 레시피에는 M사이즈 달걀 한개분 흰자/노른자인데
이건 L사이즈 흰자 넣는 게 그림상으로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차라리 그냥 오븐요리 하는 게 속 편하겠다; 과자굽기는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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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이뿐동생 かわい·い妹 2010/02/13 23:23

    니가 이런걸 시도하는게...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새로운걸 보자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마모짱이 좀 좋은듯~ ㅋㅋㅋㅋ

    이런걸 만드는 니를 볼수있게 해주잖아 우컁컁컁컁컁컁컁~

    • 薄氷:살얼음 2010/02/18 09:51

      재미는 있던데 과자굽기는 어렵다... 빵이나 해볼까;
      울집 기계로 발효도 되고 빵반죽도 되는데 ㅎㅎㅎ

  2. 엉가 2010/02/14 06:46

    원래 오븐 사면 처음엔 이렇게 실험?들을 한다,,
    그러다 결국은 군고구마기계로 거듭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薄氷:살얼음 2010/02/18 09:52

      군고구마 기계는... 니가 군고구마를 많이 먹으니 그런거고 ㅎㅎ
      나는 아마 요리는 하지 싶다.
      오븐/렌지 설명서에 붙어있는 레시피 재밌다.
      어제는 칠리소스 얹은 새우 만들었는데 간단한 거 치고는 너무 맛있더라고 ㅎㅎㅎ

  3. 신기한 칼 2010/02/16 09:09

    나두 완존 눈빤짝빤짝 신기모드... 오행국..이야..섬세~ 내조의 여왕필?
    쿠키 색깔도 완존 달달한 색상...캬~

    • 薄氷:살얼음 2010/02/18 09:53

      저거저거 마카롱 만드는 믹스 세트가 있어서 그걸로 했어 ㅎㅎ
      색이 (비교적) 이쁘게 나온 건 그 탓임 ^^;;;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역시 초보자라 그런지 굽기 조절에 실패해서 딱딱해 ㅎㅎ

      그래서 걍 데코레이션만 쪼금 신경썼다 ^^;

최근의 요리생활

2010/02/10 15:54 | Posted by 薄氷:살얼음
사진은 없다... -_-;


1. 스페어립(돼지고기 갈비뼈) 사다가 구워먹었다.

첫번째는 스팀오븐 설명서에 있는 레시피대로 미소소스를 만들어 재워 구웠는데
오븐에 좀 너무 오래 익힌 탓인지 겉이 많이 까매졌다(;;;)
시간은 좀 적다 싶은 정도로 맞추자;

마모짱의 평가는 "맛은 있는데 많이 탔다" -_-


두번째는 오렌지 마말레이드 잼과 불고기 소스를 이용한 스페어립 요리.
일본 TV에서 소개한 레시피를, 일본에 사는 유학생이 해먹고 블로그에 올린 걸 참고.
소스를 만들어 재웠다가 프라이팬에 고기넣고 물좀넣고 뚜껑덮고 약한불에 장시간 구웠다.
(안 재워도 상관은 없지만 재우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재웠다. 고기가 연해지고 좋더라)

마모짱의 평가는 "맛있다!"

보통 내가 요리해주면 부족한 부분 지적하고 마지막에 맛있다고 하는데
(어릴때부터 좋은 식재료만 먹고 자라서 나보다 혀의 레벨도 요리도 훨씬 위이므로 겸허한 마음으로 -_- 듣고 있다)
전혀 부족한 부분 지적도 없이, 순수하게 맛있다고 칭찬받았다 ㅎㅎㅎ

내 입에는 약간 달았는데,
한국 불고기 소스에 원래 배즙이나 꿀 같은 게 들어가서 기본 단맛이 들어있기 때문인 것 같다.
뭐 앞으로 잼 양 좀 줄이면 될 테고...
원래 레시피에는 일본의 야끼니꾸 소스를 이용하도록 되어 있었음.


2. 햄버그 스테이크(...인가?)
두부+간 닭가슴살+간 돼지고기+양파+당근+빵가루를 잘 섞어 치대 동그랗게 햄버거 스테이크를 만들어 구웠다.
두부와 닭가슴살이 들어가서 덜 기름지다.
지금도 괜찮지만 다음에는 돼지고기를 빼던가 반 이상 줄이고 두부와 닭가슴살, 야채를 주로 섞어서 해야겠다.
한번에 넉넉하게 만들어 놓으면 냉동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지금도 냉동실에 손바닥만한 사이즈로 얼려둔 게 한 8개 들어있다.

마모짱의 평가는 역시 "맛있다!"

기름기가 적어서 저녁에 구워 먹어도 부담이 없다는 게 포인트.


3. 땅콩소스
식사조절 때문에 저녁에는 반드시 양상치에 다른 야채 두어가지 추가해서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데
주로 먹는 소스는 시판하는 시저 샐러드 소스와 아오지소(시소) 소스.
그런데 이것도 두가지로 계속 돌려 먹다 보니 지겨워서 -_-
어제는 통조림 파인애플을 먹고 남겨둔 파인애플 캔 국물을 이용해 땅콩소스를 만들어 먹었다.
이건 뭐 작년 여름에 한참 열심히 월남쌈 먹을때부터 잘 만들었으니 패스...

마모짱 평가는 "맛있다!"

데친 아스파라거스, 양상치, 오이를 찍어먹으면 야채가 막 먹힌다.
마모짱은 이 소스 덕에 밥 반그릇 먹고도 배고프다고 안 하더라. 야채를 하도 많이 먹어서(...)


요리는 자꾸 하면 실력이 는다는데 맞는 거 같긴 하다.
칼질 솜씨 빼고(...) 푸드 프로세서나 하나 살까 ㅠ_ㅠ

오늘은 샐러드에 찍어먹을 소스로 허니 머스터드를 만들 예정이다.
만들기도 쉽고 집에 재료도 거진 다 있고...
그런데 그냥 머스터드 소스가 아니라 씨머스터드인데 괜찮을까;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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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

2009/04/09 23:25 | Posted by 薄氷:살얼음

슬슬 신선한 야채들이 나오기 시작할 무렵이라, 야채가 맛있어지기 시작했다.

야채를 듬뿍 맛있게 먹고 싶어서, 지난 주말 저녁에 월남쌈을 만들어 먹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렇게 간단히 준비.

닭가슴살 삶고, 새싹채소 씻고, 오이, 파프리카는 적당한 굵기로 채썰고
숙주와 버섯은 살짝 데치고, 맛살은 가늘게 찢고, 파인애플과 데친 죽순을 작게 썰면 끝.

캔 파인애플에 든 과즙과 피넛버터, 기타 재료로 땅콩소스를 만들었다.
처음 만들어 본 거라 긴장했는데, 비율대로 잘 섞으니 매우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간단하지만 정말 맛있어서 둘이서 잔뜩 먹었다 ^^
야채가 맛있는 계절이 와서 너무 기쁘다 ^^ 야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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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뿐동생 かわい·い妹 2009/04/10 13:58

    오~ 이제 너거집에 가면 "내" 요리 말고 "니" 요리를 기대해도 되겠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薄氷:살얼음 2009/04/10 17:57

      아니; "너네 형부표" 요리를 기대해라 ㅋㅋㅋ

김치만두

2008/11/30 01:21 | Posted by 薄氷:살얼음

토요일은 신랑 출근시켜놓고(갑자기 출근이 잡혔다)
하루종일 뒹굴거리면서 놀다가
돌아올때쯤 되어서 준비해둔 재료로 김치만두를 만들었다.
퇴근해서 오면 놀래주려고 ㅋㅋㅋ

두부랑 신김치를 천에 싸서 물을 꼭 짜고
신김치, 대파는 잘게 다지고, 미리 잘게 다져뒀던 마늘도 넣고
갈은 고기 사다놓은거랑 합쳐 잘 섞고.
소금간 살짝 했다.

숙주나 버섯도 있어서 같이 넣어볼까 했는데
혼자서는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 욕심내지 말고 간단히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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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만드는 모양의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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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쯤 전인가, 홍양이랑 만들때 배운 모양

숫자가 몇 개 안 되는 건 만두피를 26장짜리 1개밖에 안 사왔기 때문 orz

신랑 오기 전에 맛 본다고 몇 개 먼저 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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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가 반지르르 예쁘게 쪄졌다

신김치를 넣었지만 신맛은 거의 안 난다.
소금간을 적게 했더니 담백하고 산뜻한 맛이 되었다.
맛이 담백한 편이 식초간장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었다.
찐만두로 하니 기름기도 별로 안 돌아서 좋았다.

신랑도 맛있다고 잘 먹어주고 만두도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줬다. 뿌듯뿌듯 ^^

재료가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일단 냉장실에 넣어놓고
내일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 만두피를 사와서 둘이서 같이 남은 걸 만들어 먹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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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Nana Dale 2008/11/30 09:37

    주부생활..흣

    • 薄氷:살얼음 2008/12/21 21:30

      주부생활이지 흣흣흣

  2. 이뿐동생 かわい·い妹 2008/11/30 22:07

    헐~ 믿을수없는 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薄氷:살얼음 2008/12/21 21:29

      믿을수없기는 무슨! (버럭)

  3. 2008/12/07 17:01

    오,맛있겠다..
    우리언제 또 모여서 만두빚자...
    예전엔 자주 만나고 그랬는데...마모루만나더니 얼굴보기가 넘 힘들어졌어..ㅋㅋ

    • 薄氷:살얼음 2008/12/21 21:29

      어휴 진짜 모여서 만두재료 준비해서 만두나 빚음세
      내 형편없는 솜씨로도 은근 맛있더라고;

비빔국수

2007/08/13 01:39 | Posted by 薄氷:살얼음
지난주에는 오랜만에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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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은 고추장, 간장, 설탕을 1:1:1로 넣고, 식초, 참기름, 갈은 마늘을 적당히 섞어서 만든 것.
삶은 달걀과 오이채는 절대 뺄 수 없다! ㅎㅎㅎ
사실 오이를 썬 게 국수 삶고 난 후라, 채칠 시간이 없었다.
내 칼질 속도로 그 짧은 시간에 저정도로 썬 것도 기적이지 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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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덤으로 올리는 거...
상크스에서 포인트 15점을 모으면 무밍그림접시 1장을 주는 행사를 하는데
30점을 모아서 2장을 받았다. 본사 근처 편의점이 상크스라 매일 점심을 거기 도시락으로 했더니 빨리 모이더라 ㅎㅎㅎ

사실 3종류인데 도중에 일 들어가버려서 더이상 상크스 가기가 힘들어지는 바람에 2장으로 땡...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꽤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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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용으로 만들어본 나마초코

2007/02/10 02:53 | Posted by 薄氷:살얼음
목요일에는 선물용으로 만들 초코렛이 실패할까 걱정돼서, 망쳐도 괜찮은 저렴한(;) 재료들로 나마초코를 조금 만들어봤다.
들어간 건 메이지 밀크초콜렛 2개(140g), 생크림 100g(정도?), 물엿, 무염버터, 코코아파우더.

모양 이쁜 애들만 몇개 골라서 사진찍고 꼬맹이한테 보여주고 먹어버렸다.
맛있더라 ㅠ_ㅠ

절단면. 생크림 분량이 많아서 그런지 완전 몰랑몰랑 보들보들.
입안에 넣으면 그냥 녹는다.
원래 생초코렛이 그렇긴 하지만, 너무 확 녹아버린다 -_-;

밀크초코렛 원래의 맛에 풍부한 생크림향과 맛이 더해져서 정말 기분좋게 넘어간다.

1시간 반 굳혀서 그런지 한참 덜 굳어있었다. 꼬맹이 보여줄려고 그냥 꺼내서 잘랐더니 이건 뭐 완전 인절미(...-_-;)
그래도 맛있었다. 오늘 퇴근해서 먹어보니 좀 더 살짝 굳었긴 하지만 여전히 맛나다.
바로 옆에 김치가 있는데 김치 냄새 하나도 안 배고 :)


그리고 오늘, 2시간 반 동안 혼을 불태워서 3종류 생초코렛 완성.
(사진은 선물하고 나서 -_-)

... 인간, 하면 되는 거 같긴 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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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hong 2007/03/03 01:26

    집들이때 가져온 초콜렛 너무 맛있었어....ㅋㅋㅋ...

    • 음. 사원여행때도 같이 먹고 싶었는데 어째 그리 시간이 안 나냐...
      담에 만들어서 또 먹자구 ㅎㅎ

폰당 쇼콜라 (Fondant au Chocolat)

2007/02/04 01:21 | Posted by 薄氷:살얼음

며칠 안남은 모 날(...) 준비용으로, 꼬맹이가 먹고싶다고 한 폰당 쇼콜라(...이름이 이상해 -_-)를 만들어봤다.

처음에 그 말 듣고 어떻게 만들까 걱정했는데 이건 뭐...
도큐핸즈 갔더니 부엌살림 매장 한쪽을 전부 발렌타인 이벤트용으로 꾸며놨더라;
거기에 별별 초코렛, 케이크, 쿠키, 푸딩, 파이 등등...
하여튼 그런거 만드는 키트라던가 재료라던가 과자틀, 몰드...
많이도 쌓아놨더군;

발견한 김에 폰당 쇼콜라 키트 2개 구입.
시간이 좀 나서 하나를 뜯어 만들어봤다.

안에 들어있는 건 벨기에산 제과용 초콜렛(커버춰 초코라고 하던가?), 폰당 쇼콜라용 믹스 가루, 폰당 쇼콜라를 담아 구울 은박지 컵 정도.
분량은 6개 정도 나올 분량이다.

그외에 필요한 건 계란, 물, 제과용 무염버터나 무염마가린.


우선 물에다 계란을 풀어 잘 섞는다.
특별히 거품을 낼 필요는 없는 듯.

그러면서 초콜렛과 버터는 약불에 녹인다.
버터 양은 60g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대충 버터 1/4조각(200g 버터였다)에 조금 더 잘라넣었는데, 약간 느끼한 감이 들었다. 50g정도 넣어도 충분할 듯.

우리집 오븐토스터에는 온도 조절 기능이 없어서, 미리 그냥 3분정도 예열시켰다.

버터와 초콜렛이 완전히 녹으면 믹스 가루를 넣고 잘 섞어준다.
가루가 뭉치는 게 싫어서 조금씩 조금씩 넣어주었다.
핸드블렌더 같은 게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별 문제는 없다.

다 녹은 반죽을 알루미늄 컵에 붓는다.
붓는 양을 잘못 조절해서 컵 5개가 나왔다.
꽉 차지 않게 부어도 알아서 이쁘게 부푸는데 말이지.. -_-;

참, 빨리 안 부으면 반죽이 굳어버려서 나중에는 대략 난감해진다 -_-;


오븐 토스터에 넣고 굽는다.

온도 조절계가 없어서 시간은 대충 5분 정도.
오븐 토스터는 열원이 가까워서 잘 타버리니까 일부러 시간을 좀 줄였다.
그리고 양면에 열원이 있으면 어느 정도 시간 지난 후에는 윗쪽 열원은 끄는 게 좋을 듯.
위쪽 열원 때문에 폰당 쇼콜라 위쪽이 타지 않도록.

유리가 지저분하고 촛점이 안 맞아서 잘 안보이지만, 어쨌든 반죽이 부풀어오르고 있다.

완성품은 이거.
역시 사진처럼 이쁘게 나오지는 않는 모양이지만...

모양과는 달리 의외로 안은 촉촉하고 부드럽게 구워져 있었다.
케이스 사진처럼 초코가 주륵- 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부드럽고 달아서 맛있었다.

하지만 처음에 5분 셋팅해서 굽고 난 후, 혹시나 하는 생각에 2분 더 구웠더니 결국 아랫쪽은 약간 타버렸다.
5분 굽고 그냥 그 상태에서 빼냈으면 초코가 주륵- 했을지도.

어쨌든 대충 만든 것 치고는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본격적으로 홈베이킹 할 생각은 없지만(단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무엇보다 귀찮다)
가끔가다 심심해지면 나물님 요리책 보고 슥슥 만들어 볼지도 -_-;
백엔샵에서 제과용품도 많이 사왔고 하니... ㅎㅎㅎ

다음에는 가나슈 초콜렛이나 나마초코를 만들어보고, 뭐 만들지 정해봐야지.
키트 하나 더 남았지만, 폰당 쇼콜라를 만들지 어쩔지는 아직 모르겠음.
식어도 맛은 있지만 역시 따뜻할 때 먹는 게 최고였기 때문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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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이뿐동생 2007/02/04 09:19

    나도나도.......동생한테도 한번 만들어주는 센스를~ -_-

  2. hong 2007/02/04 12:02

    오..맛있겠는데....

  3. Nana Dale 2007/02/04 23:21

    나도나도......절친한테도 한번 만들어주는 센스를~ -_-

  4. hong 2007/02/08 23:00

    그러고 보니 도토루에서 이거 팔더라...
    언니가 올린 글보고 생각나서 하나 사먹어봤어..

    • 도토루에서 파는 건 사진이랑 비슷할까... (곰곰)

      너네집 갈때 나마초코 좀 들고갈게~

결전의 날을 기다리며...

2007/01/26 02:07 | Posted by 薄氷:살얼음
늦었지만 요것만 올리고 자자.
(낼 금요일이라 너무 기쁘다 ㅠ_ㅠ)

초콜렛 녹여서 틀에 부어 떼내기 연습용.

... 그런것도 연습이 필요하냐고 묻지 말자. 가슴아프다 ㅠ_ㅠ

나중에 완성작 받아먹을 모씨의 감상
" 사다코가 먹을 것 같은 초콜렛이네 ^^a"


... 아, 눈에서 땀이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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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이뿐동생 2007/01/26 22:50

    거 참......웃기는 인생~
    오현경이 이런것도 만드네..
    한국에 있음 죽었다 깨어나도 안할 염장질.... -_-

    • 뭐 다 그런거지 ㅎㅎㅎ
      하지만 실제 만드는 건 저런식으로는 안 만들꺼다...
      이뻐서 사와봤는데 역시 발렌타인 데이에 토끼모양 쵸코는 좀... -_-;

  2. 홍양 2007/01/28 19:14

    지극정성이다..ㅋㅋ

  3. 홍양 2007/01/28 19:19

    하다가 망친건 나 줘..ㅋ

    • 열심히 만들어서 잘만들어진걸 주도록 노력은 해볼게;
      그래도 그렇지 망친걸 줄수야 -_-;;;

떡볶이!

2006/10/11 23:23 | Posted by 薄氷:살얼음

라면사리까지 넣은 떡볶이!


냉장고 안에 흰떡도 많고 해서, 떡볶이를 만들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솜씨가 너무 나빠서
항상 만들면 국물도 맛없고 떡도 퍽퍽하게 풀어지고... orz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개량을 했다.

1. 떡을 찬물에 넣어 녹인다.
전자렌지로 해동시키면 너무 많이 녹거나 너무 덜 녹거나 하는 바람에
떡에 간이 안 배거나 너무 질퍽질퍽해지거나 둘 중 하나여서
인터넷 검색을 해 비닐 봉지에 떡을 넣고 찬물에 담궈 해동했다.
걍 물에 담그면 또 질퍽질퍽해진단다.

떡이 적당히 해동되어 약간 말랑하면서도 딱딱한 느낌일 때 만들었다.


2. 국물의 간은 라면스프로.
라면스프 반개정도를 넣었는데, 처음에는 별로 맛을 알 수 없지만 국물이 끓어오르고 좀 걸죽해지면 그제서야 라면스프의 뒷맛이 살짝살짝 드러난다.
은근히 그 맛이 괜찮더라.



하지만 이번에도 부족한 점은 많았다.
특히 다음의 두 가지.


1. 물엿은 있어야 한다.
설탕만 가지고 간을 했는데 단맛이 별로 안 났다.
내가 만든 거고, 단맛이 덜 나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역시 사람 불러서 먹으려면 좀 더 걸죽하고 진한 단맛이 나는 게 좋을 것 같다.


2. 야채부족
양파랑 파, 마늘만 넣으려고 했는데 깜박잊고 양파를 안 넣었다;
야채가 없으면 좀 쉽게 질린다.
다음에는 양배추랑 양파 정도는 좀 넣어볼까...


떡도 적당히 쫀득하고 간도 적당히 배어주고
지난번의 완전실패 떡볶이보다는 훨 나은 수준이었다.
2-3명분을 만드는 게 나았을지도.. 떡이 좀 남았다 -_-;
역시 1인분이 제일 어려워 -_-;;;


다음에는 물엿이랑 야채 보완해서 더 그럴듯한 떡볶이를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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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hong 2006/11/06 23:51

    그래 담엔 언니네집 몰려가서 떡볶기해먹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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