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薄氷:살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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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날씨가 미쳤심...

2010/07/22 22:34 | Posted by 薄氷:살얼음
어제 도쿄 낮기온 36.5도, 긴자에서 잰 체감온도는 38도 이상...
오늘 낮기온 35도인가 36도... 이타바시구 바로 옆인 네리마구와 사이타마가 37.5도...
앞으로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최고기온 33도 이상, 최저기온 26도 이상...
그 기간 중에 가끔 비도 온다는데 이 기온이 말이 되냐고;;;

한달 갓넘긴 아기 데리고 나갈일도 없지만 나갈 생각도 안 드네;;;

오전 시간은 해가 안 드니까 그냥 버티고
11시 반~ 12시쯤부터 잘때까지 에어컨 28도로 해서 2시간 틀고 30분씩 환기시켜가며 버티는 중...
밤에 나츠키가 잠투정할때도 너무 더우면 잠을 못잘테고 안고 달래는 나도 탈진할 거 같아서
그냥 새벽 1시 2시까지도 켜놓다가 애가 잠들고 내가 자려고 할 때 끄고 있다.
할일은 오전시간에 싹 몰아치우고 오후에는 가급적이면 쉬려고 하고 있고.

아 이게 인간이 살만할 기온인가 흑흑 ㅠ_ㅠ
카루이자와 가고싶다 ㅠ_ㅠ 서늘한 나무숲 ㅠ_ㅠ 지금은 한 24~25도쯤 될까?

근데 오늘 일기예보 보니 9월까지 계속 무진장 더울거래... 으아악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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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 난 누구?

2010/02/18 10:17 | Posted by 薄氷:살얼음
이건 뭐 도쿄냐 홋카이도냐...
올해는 도쿄에 왠 눈이 이렇게 많이 오는지 모르겠다 -_-
날씨도 무지 춥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 8시경의 풍경 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 8시경의 풍경 2


눈 지옥이라고 마모짱을 깨웠더니, 평상시와는 달리 이불속에서 눈을 번쩍 뜬다;
(평상시에는 깨우면 이불을 둘둘둘 말고 번데기 상태로 이불속에서 5~10분 정도 굴러다닌다 ㅎㅎ)
바깥 풍경을 보더니 자기가 지금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ㅎㅎㅎ

나가기 싫어~ 으우우우우~ 하면서도 느릿느릿 옷갈아입고 출근하긴 했다;

그런 거 치고는 아침 8시쯤에는 그다지 전철에 문제가 없었던 거 같지만
8시 반 지나면서부터 케이오센, 오다큐센, 죠반센, 케이세이센 등등 각 전철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이어져있는 전철들에 연쇄적으로 혼잡러시가 발생한 듯.

지금은 지하철에도 지연상황이 꽤 많이 발생해있다.
그런 거 치고는 의외로 3대 악성전철(ㅎㅎㅎ)인 케이힌토호쿠, 야마노테, 사이쿄센은 멀쩡하다는 거 ㅎㅎㅎ


지금은 눈이 그쳤는데...
이 눈이 수분을 많이 함유해서, 눈이 멈춰도 낮에서 저녁 사이에 얼어버릴 가능성도 있다고 -_-;
오늘도 마모짱 그냥 빨리 퇴근해서 들어오면 좋겠다. 저녁에 기온 많이 내려갈 거 같은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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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날씨가... -_-;;;

2010/02/04 10:54 | Posted by 薄氷:살얼음

도쿄에 눈온다;;;

그리고 나서 한 이틀 춥더니, 어젯밤에 또 눈 왔다;;;
오전에는 비 예보도 없길래 나는 그냥 별생각없이 언제나처럼 일찌감치 커튼쳐서 눈오는줄도 몰랐는데
마모짱은 하필 접는 우산도 안 가져가서 눈을 홀딱 다 맞고 왔다;;;

다행히 감기는 안 걸린 거 같다.
일본살면서 제일 무서운 게 감기걸리는 거 같다; (나 말고)
무슨 감기가 한번 걸리면 그냥 쓰러져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스버거에서 사먹은 핫도그 포장이 귀여워서 올려봤다


오늘은 6도까지밖에 안올라간다는데, 이건 1월 도쿄 평균기온 10~11도에 비하면 엄청 추운거다.
아침부터 방송에서도 엄청 춥다고 난리난리다;;;

장보러가야되는데... 어제는 7도라도 햇살이 비쳐서 좀 덜 춥더니
오늘은 눈이 아직 덜 녹아서 그런지 많이 춥다... 바람도 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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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엉가 2010/02/04 14:47

    감기 조심혀,,,,,
    엄마랑은 서울갔다,,,,,ㅋ
    명절에 우리형님오면 유아용품물어봐주마,,질문사항을 적어두어라,,,,,
    생일초가 28이라니,,,
    하지만 요즘 일드를 보다보니,,
    일본에선 나이가 그닥 안중요하더구만,,,,
    깊은 문화차이를,,,ㅜ.ㅜ
    미리알았다면 첨부터 할배한테 강력추천했을걸,,,^^;;;;

    아이가생기고,,
    부부사이도 지금보다 더 돈독해지면,,,-지금이아니라는 말아니고,,-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훨신 달라질게다,,,,
    결혼- 아이-인생-삶의질,,,기타등등,,,
    어릴때나 철없을때 부모를 생각하던 마음과는 많이 달라진다,,,,,
    나는 그랬으니까,,헤헤헤,,,

    감기들지않게 조심하고,,뭐든 잘먹어라,,,
    살안찌는걸로 골라서,,~~~,^^

    • 薄氷:살얼음 2010/02/08 22:01

      음; 한국같이 그렇게 나이 많이 따지진 않으니...
      물론 역시 6~7살은 적다고 말 못하지만 그 이상으로 차이나는 사람도 널리고 널렸으니 별로 신경은 안 쓰인다.

      역으로 남자들은 딸같은 여자랑 결혼하는 케이스도 많고...
      그런거 신경쓰는 집안 아니면 딱히 문제가 안 된달까.

      요새는 집에서 이것저것 만들어본다.
      역시 만들면 느는구만 ㅋㅋㅋ
      오늘은 두부랑 닭가슴살, 돼지고기 갈은거랑 당근, 양파 다져넣고 햄버그 만들어서 먹었다. 담백하니 맛있더라 ㅎㅎ

일본 전철의 웃지못할 여름 풍경

2009/07/24 16:34 | Posted by 薄氷:살얼음
너무너무 예쁘게 화장하고
밝은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 곱게 말려 살짝 샴푸냄새도 나고
키도 작고 몸매도 아담하고
손톱발톱 손질 잘 되어있고 예쁜 색으로 매니큐어 페디큐어 빠지지 않고
하늘하늘 샤방샤방한 시폰 원피스 입은 아가씨가
내 옆에 서서 전철 손잡이 잡으려고 팔 올렸는데 그 순간 뭐 썩은 거 같은 땀냄새가 날 때 -_-;

노파심에서 말하지만 나 아니다; 난 맨날 데오드란트 안 빼먹고 발라서 땀도 안 나는걸;
그리고 주변에 서 있는 사람은 그 아가씨랑 나 빼고 아무도 없었고
앉아 있는 사람들도 냄새랑은 좀 거리가 멀고 움직인 사람 아무도 없었고;


... 아가씨 땀 냄새에 신경좀 쓰지 -_-; 다 잘해놓고 마지막에 초를 치냐 어째;

동남아계 사람도 아닌데(무심코 전철에서 옆에 앉았다가 기절할뻔 했다; 왜 그 자리가 비어있나 했더니;;;)
그 레벨 냄새 나는 아가씨는 또 생전 처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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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2008/08/24 09:27 | Posted by 薄氷:살얼음
기온 30도가 언제적 얘기래;


도쿄는 지금 긴팔 긴바지로도 춥다;;;; (덜덜덜)
잘때 문 꽁꽁 닫아놓고 자도 춥다;;;;

주말내내 비오고 바람 불어서 체감온도는 실제온도보다 더 내려간거 같다;
해가 안나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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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나보다

2008/08/21 12:23 | Posted by 薄氷:살얼음
전철에 부츠 신은 아가씨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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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뿐동생 かわい·い妹 2008/08/21 15:22

    부츠....덥겠다~ -_-

  2. elofwind 2008/08/21 19:48

    .. 여기는 아직도 더운뎁쇼.....

    .. 길 걷다 보면 땀이 좌르륵... 육수 뽑아짐 ㄷㄷㄷ

    • 여긴 요새 아침저녁으로는 추워;
      낮에야 덥겠지만 사무실에서 나가질 않으니;;;
      거기다가 전철 냉방도 완전 짱 -_-

  3. hong 2008/08/21 23:50

    부츠진짜 조아한다.ㅡ..ㅡ

  4. hong 2008/08/22 00:05

    아참 통역은 희원언니나 명환오빠 시켜...ㅋㅋ..

    언니글구,,날짜 자꾸 잊어먹어서 미안..ㅡ.ㅡ..
    정확히 언제욧더라..ㅡ..ㅡ..

    • 어 일본이 9월 21일이고
      한국이 10월 11일이얌;

      통역 부탁하고 싶은데 그때 연휴기간이라 삿포로에 묵을데가 없어..
      진짜 큰일났다 ㅠ_ㅠ

작년의 쓰라린 경험(오전 11시부터 불볕더위 아래 죽을뻔하며 대기했는데, 오후 6시 가까이까지 평지쪽 자리는 엄청 비었더라)을 경험삼아, 올해는 느긋~하게 오후 5시 좀 넘어서 집에서 나섰다.
자전거도 안 끌고(여기서 약간의 의견충돌) 살랑살랑 걸어서.

어차피 임시 자전거 주륜장은 만원일테고(추측)
끝날때 쯤에는 돌아가는 사람들이 몰려서 길은 움직이기도 힘든 상태일테고(경험)
그 와중에 자전거 찾으러 가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테니... 자전거 없이 갔다.
나중에 보니 역시 예상이 맞았더라.
역쪽으로 가는 길로는 사람이 너무 몰려 다른 길로 해서 돌아왔다;

하여튼 올해도 하나비대회 잘 갔다왔다.
집근처라서 늦게 가도 자리잡기 쉬워 얼마나 좋은지 ㅎㅎㅎ

올해는 FZ18의 광학 18배 줌의 위력을 실감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막간을 이용해 아카기에서 레이싱중인 모씨 ㅎㅎ


요기서부터는 불꽃 사진...
설명 붙이긴 귀찮아서 걍 한꺼번에 올리니 감상하시라.
앞에서 서너번째장 이후는 걍 작은 불꽃을 18배 줌으로 당겨서 찍었다.
큰 불꽃은 내가 보느라 정신없었기도 하고(;;;)
사진찍으니 이쁘게 안나와서 걍 접었다 -_-;

올해도 이걸로 무사히 여름 행사 하나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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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뿐동생 かわい·い妹 2008/08/09 15:41

    마모짱 아저씨같이 나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hong 2008/08/21 23:55

    난 길건너편에 있었는데,,ㅋㅋㅋ
    불꽃 참 잘 안찍히던데 언니 이쁘게 잘 찍었네..

    • 글게말여. 강건너편에서 너네도 보고 있을러나 했는데 보고있었구만 ㅋㅋ
      카메라의 힘이다 ㅋㅋ
      근데 요새 보통 카메라에는 불꽃촬영모드 있어서 그걸로 찍으면 간단해 ^^

2008년 하나미

2008/03/30 23:59 | Posted by 薄氷:살얼음

올해도 벚꽃시즌을 맞이해 하나미를 갔다.... 라고 말하기는 뭣하군;

왜냐면 이번에는 시간관계상(?) 우리집 바로 옆에 있는 <사쿠라도오리>에서 짤막하게 한 게 전부였기 때문;

그래도 집 바로 옆에 하나미하기 좋은 곳이 있으니 참 좋더라.
집 나와서 5분도 안 걸려서 도착했지,
딱 12시에 갔는데 벚꽃이 이쁜 곳도 자리 많이 비어 있지,
도떼기 시장처럼 사람이 붐비지도 않지,
술먹고 시끄럽게 하거나 지나가는 사람 불편하게 하는 무리들도 없지,
잊어버린 거 있으면 금방 집까지 가서 슥 갖고 오면 되니까 편했지...
작년 교엔에 하나미 갔을 때처럼 올해도 추웠는데
내가 집근처 쓰레기장에 가서 재활용품으로 내놓은 골판지상자 2개 들고와서 깔고
남친이 집에 가서 금방 무릎덮개 2개랑 잠바를 가져와서 아주 따뜻하게 놀았다 ㅎㅎㅎ

이번에는 둘이서 같이 재료 사와서 도시락도 만들어 먹었다. ^^
마모짱이 만든 오니기리가 무척 맛있었고
엄마가 만들어준 김치랑 내가 준비한 닭다리 오븐토스터 구이도 아주 맛있었다.
우리집 방식대로 마모짱이 만들고 내가 지도한(ㅎㅎㅎ) 마요네즈 샐러드도 맛있었음.

밥 먹고 앉아서 비디오랑 사진 찍으면서 놀다가
일찌감치 집에 들어왔는데 들어온 지 얼마 안되어서 비가 왔다.
딱 타이밍도 잘 맞췄던 것 같다.

짧지만 재미있는 하나미였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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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바시구 하나비대회

2007/08/13 01:32 | Posted by 薄氷:살얼음

8/4 토요일,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하나비(불꽃놀이)를 보러 갔다.

내가 사는 이타바시구에서는 매년 동경도내에서도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규모 하나비대회를 연다.
지난번에 살던 집도 그렇지만, 이번에 살던 집도 대회장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라서 하나비 구경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그런데 왜 올해가 되어서야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가게 되었느냐 하면;

2005년 여름 - 일이 너무 바빠서 하나비대회 신경쓸 겨를이 없었음.
그해 여름에는 주말도 안 쉬고 일하러 나갔으니 말 다했지 뭐...
오죽하면 집에 돌아오는데 유카타 입은 여자애들이 우르르 몰려서 타길래
뭐 행사 했었나...? 하고 궁금하게 여겼을 뿐이었다.

2006년 여름 - 토다공원에 있는 민정이가 같이 하나비를 보자며 초대했는데
그때 그 시간 나는 카시와에서 꼬맹이랑 데이트 중이었다...;
그래도 가볼까 했는데, 그날 수리 맡긴 꼬맹이 차가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바람에 결국 포기..
그 뒤에 카시와 근처에서 하는 하나비대회에 가려고 했더니
꼬맹이도 여기 와서는 거의 하나비대회에 간적이 없어서 실패...
교통제한에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결국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펑펑 터지는 하나비를 걍 스쳐지나갈 수밖에 없었다... ㅠ_ㅠ

올해는 큰 결심을 하고, 하나비대회를 보기 위해 만전의 준비를 했다.
낮시간에 일찍 가서 자리를 잡고, 그대로 대기하면서 뒹굴뒹굴거리다가
저녁에 느긋하게 하나비를 보기로....

의도는 좋았고, 자리도 로얄석인 높은 곳은 못 잡았지만 어쨌든 너른 평지에 잡아놓고 룰루랄라 하려고 했는데...

덥다!
덥다!
덥다아아아아아아! (풀썩)

... 이건 뭐 고스란히 자리에 앉아서 삶기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더웠다;
알고보니 그날 동경의 낮기온이 32-33도... orz

양산 하나 없이 우리 옆자리에 앉아서 새빨갛게 구워지는 대학생들도 있었고...
선탠을 하시려는지 아예 바지 한장 제외하고는 고스란히 벗고 대자로 누워 자는 아저씨들도 있었고...
제일 불쌍한건 그 더위 속에서 유카타 입고 딱딱한 포즈로 앉아있는 아가씨들...
양산은 있었지만 잘도 거기서 버티는구나 싶더라... orz
다들 하나비 대회가 뭐길래 제길 -_-;;;;

나는 그래도 좀 더운 동네 출신이라고 그럭저럭 버텼는데
눈 많이 내리고 추운 동네 출신인 우리 꼬맹이는 불쌍하게도 그로기 상태... ㅠ_ㅠ

주최측에서 부채를 나눠주려고 세워놓은 천막이 있었는데
꼬맹이와 나는 그 근처의 그늘로 옮겨 쉬기로 했다.
한숨 자고서야 겨우 정신을 차리는 불쌍한 우리 꼬맹이 -_-;


자리를 잡으러 가보니 이상하게 자리가 많아서, 왜 다들 자리 잡느라 아침에 나온다는 거야? 하고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로얄석인 높은 곳은 확실히 오전중에 다 차 버린 거 같긴 하더라;
평지에서 보니 은근히 나무가 장애물이 되거나, 낮게 쏘아올리는 불꽃은 잘 안보여서 좀 불편하긴 했다.

쏘아올린 불꽃들. 일일이 설명하긴 그래서 걍 갤러리만 올렸다.

쏘아올리는 불꽃 수가 많으니, 정말 화려하긴 하더라.
한국에서 보는 불꽃놀이랑은 정말 차원이 틀리다는 느낌. 한국에서 본 것들이 걍 단발로 쏘면서 화려하고 크게만 보이려고 하는 거라면, 여기는 정말 "불꽃 쇼"라고나 할까.
연쇄적으로 터지거나, 쏘아올린 불꽃이 하늘에 그림을 그린다거나, 멋진 불꽃을 만들어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시작할때와 끝날때의 불꽃은 이름도 있고 흐름이 있다.
그 흐름을 보면서 불꽃에 집중하게 되고 저절로 감동하게 된다.
처음 와봐서 미비하고 불편한 점은 있었지만, 무척 재미있는 행사였다.

유카타는 안 사서 안 입었었다. 덥기도 했고.
그렇지만 이제 한벌 샀으니, 다음주쯤에 꼬맹이 집 근처에서 하는 하나비 대회에 가게 되면 꼭 입어볼까 싶다 ㅎㅎㅎ
그러면 그때는 유카타 입은 사진이나 올려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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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호타루 데이트 :)

2007/06/22 02:04 | Posted by 薄氷:살얼음
골든위크 다음주 토요일.
날씨도 좋고 꼬맹이의 실비아쨩도 말끔히 고쳐져서 돌아왔길래
겸사겸사 드라이브 데이트를 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꼬맹이의 애차 실비아쨩.

꼬맹이와 사귀기 시작할때부터 드라이브를 가려고 했던 우미호타루에.

우미호타루(海ほたる), 한국어로 "바다 반딧불"이라는 뜻이다.
우미호타루는 치바현 키사라즈와 카나가와현 카와사키를 잇는 아쿠아라인에 있는 PA(Parking Area)다. 한국식으로 말하면 휴게소-일까?

인터넷에서 검색해봤는데, 해저터널 10km, 해상도로 5km로 되어 있다고 한다.
그 해저터널과 해상도로의 경계에 우미호타루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인보우 브리지를 건너 오다이바를 빠져나간다~왠지 좀 감동 :)


오다이바를 지나 카와사키에 들어설 무렵, 실비아쨩에 장착된 나비님(car navi)이 조금 심술을 내셨는지, 길을 잘못 들어버렸다.
하지만 그 덕분에 멋진 공원을 발견했다!


공원에서 30분 정도 산보를 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차 없으면 가기 힘들어 보였는데, 알고보니 치바현 쪽에서 바로 가는 직행 버스도 있다고 한다.

시원한 바다 위에서 바닷바람 쏘이면서 거니는 기분도 정말 만점이고
이이다코는 실패했지만 타코센베랑 녹차 아이스크림은 정말 최고! -_-b
타코센베는 몇개 더 사왔으면 좋았을걸... 하고 지금도 아쉬워한다 ㅎㅎㅎ

꼬맹이 덕에 즐겁고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_<


덤으로 그날의 식사 사진.
장시간 차를 타는 바람에 많이 지쳐서, 든든히 먹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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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이뿐동생 かわい·い妹 2007/06/22 08:05

    키사라즈~ ⊙⊙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녹차 아이스크림~ 나도나도.....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 Nana Dale 2007/06/29 01:29

    나두 드라이브! 하고 파!

    일상이 찌든 아줌씨로 부터..

    • 당신도 자주자주 놀러다니고 있두만 머! -_-+
      천사같은 딸이랑 듬직한 신랑 데꼬 잘 다니잖아! -_-++++

  3. hong 2007/07/14 22:39

    우미호타루는 사람들이 많이 추천해주더라구,,
    그나저나 마모짱..차 멋지네,,첨봤다..
    언제 한번 우리도 드라이브 좀..ㅋㅋ

    • 한 반나절쯤 느긋하게 걸어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뭐 먹고 하기는 참 좋은 거 같아. 치바현쪽으로 가면 또 키사라즈라고 드라마 찍은데도 있으니 찾아다녀도 좋고...

      저 차 문짝 4개가 아니라서 뒤쪽 좌석이 좁더라;
      뭐 아가씨들은 우겨서 타면 타지 싶긴 하다;
      근데 언제 기회가 있을려나~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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