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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imar... Mental Freedom
薄氷:살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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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모자를 써보는 나츠


넷북에 꽂아둔 이어폰 줄을 잡아당기는 나츠
임마 그거 애플이야! 잘 뽀사지는 놈이라고!


아침일찍 쇼핑몰 가서 빵드시는 나츠


아울렛 레고 가게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에서 좋아하는 나츠 ㅎㅎ


절묘한 사진 ㅎㅎ
마모짱 아이폰 대기화면인데, 회사 사람들이 다들 보고 어디 놀이공원 캐릭터 아기 같다고 ㅎㅎㅎㅎㅎ


연갱 보고있나 ㅎㅎㅎ
이제 돌 지났다고 입혀주고 이쁘다 이쁘다 하니 제법 잘입고 있네 ㅎㅎ
두돌까진 너끈히 입힐 듯 ㅎㅎ


악성 호소카와 나츠키 선생 ㅎㅎ
마트 전자 키보드 매장에서 감히 범접할 수 없는 포스로 두들기고 있음 ㅋㅋ
다른애들이 접근을 못하더라는 ㅋㅋㅋㅋㅋㅋ

부숴도 되는 중고 키보드라도 옥션에서 낙찰받아달래야겠다 에궁 -_-


물마시는 저 빵실빵실한 볼 ㅎㅎㅎ
근데 사실 몸은 별로 안 쪘다 말랐음 ㅠㅠ


김중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산보후 얼굴씻고 너무 졸려서 로션 바르는 손길을 거부하는 낫쯩 ㅋ


아웃도어 용품 매장에서.
앉혀놨더니 탈출하려고 바둥바둥 ㅋㅋ


이케아 의자까지 합쳐서 삼단계단을 만들었음 ㅋㅋㅋ


응 그거 원래 의자 맞어 ㅎㅎ
이제야 니가 용도를 깨우쳤냐 ㅎㅎㅎ


낮기온 11도로 따뜻하고 바람도 안 불어서 산보갔음.
묘하게 뻥한 표정의 나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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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실실웃는 칼 2012/02/17 11:23

    캬캬캬...드뎌 한복입은 도령의 포스를 만나게 되는구랴..캬캬
    잘 어울리는데? 두번째사진인가 애플꺼 이어폰줄 당기고 있는 표정...압권이다
    넘 귀엽다... 짜슥...이쁘기도 해라..

겨울비... 춥다

2011/11/11 14:53 | Posted by 薄氷:살얼음
오늘 새벽부터 비가 추적추적 온다.
덕분에 확 추워졌다. 아침 7시에 알람 음악이 울리자 마자 일어나서 거실 유카단보(바닥난방) 스위치를 넣었다. 7시 30분쯤에 다시 일어나서 나가보니 바닥이 따뜻~ 아이 좋다 ㅎㅎㅎ
지금은 난방을 꺼놔서 썰렁한데, 유니클로에서 산 수면바지 재질의 가디건을 입고 앉아있으니 좀 낫다.

아들님은 어제 밤에 자꾸 깨고 오늘 아침에도 6시 반에 일어나서 휘젓고 돌아다니더니 오전에 30분 자고 오후에 다시 자기 시작했다. 비가 오니 한 1시간쯤 자 주려나???

요새 아들님은 반찬은 안 먹고 자꾸 맨밥만 먹으려고 해서 죽겠다 -_- 아예 밥을 현미나 잡곡으로만 지어줘야 될 것 같다. 그러면 흰밥 먹는 것보다는 좀 낫겠지.
자빠져서 인중부분 심하게 상처난 건 점점 아물어가는 중... 흉터 안 남으면 좋겠다 ㅠㅠ

조만간 한국 한번 가려고 하는데 언제 갈까... 열심히 비행기표 예약할 궁리 하는 중.
이사하고 한국갔다오면 이걸로 연말은 개털이네 -_- 한국가서 사야될것도 많건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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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상 2011/11/11 16:29

    한국와서 살게 뭐가그리 많노? 나츠꺼는 우리가 사준다~ ㅋㅋㅋㅋㅋ

    근데.. 나츠 수면바지 안입힐래? ㅋㅋㅋ

    • 많다 왜... 이번에는 콩나물 키우는 기계도 사야 되고 이불청소용 청소기 헤드도 사야되고, 나츠 패딩수면조끼랑 두꺼운 내복 한벌쯤 더 사고, 올해 일본현미는 먹으면 안되니까 한국현미 좀 사가야될거고, 건야채랑 후리카케랑 반찬거리도 좀 더 많이 쟁여놔야 될 거 같고... 다행히 잡곡은 일본 지시장에서 한국잡곡 파니까 그거 지르면 되겠더라만... 하여튼 이거저거 많다.

어그의 계절이다 >ㅁ<

2011/10/14 21:10 | Posted by 薄氷:살얼음

아아 어그의 계절이 왔다.
따뜻하고 따뜻하신 어그님의 계절이 왔다 ㅠㅠ

신발장 정리하다가 어그를 꺼내서 신어봤다. emu의 브론테 하이 체스트넛.
역시 한 3년 신으니 겉에 때가 꼬질꼬질하지만 그래도 아직 괜찮아!!! 그다지 주저앉지도 않았어!!!
맨발에 신어보니 너무 감촉이 좋다 으흐흐흐흐 ㅠㅠ

어그님을 영접하고서부터 겨울마다 신세계야... 비오고 눈오는 날이 문제지만 올해는 Kappa의 귀여운 방수부츠가 매우 싸게 나와서 질렀으므로 이제는 걱정없다 ㅎㅎㅎ
덤으로 emu 어그 단화님도 한켤레 질러주셨다 오오 기쁘다 따뜻하다 저렴하다 ㅎㅎㅎ
인제 어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나온 베일리 버튼 트리플렛 모델 회색 한켤레랑 emu라도 ugg라도 상관없으니 초콜렛색 롱어그 한켤레만 사면 된다... 지네냐 -_-;;;
ugg의 울트라 톨 초콜렛색 어그가 너무 갖고 싶었는데 작년으로 모델이 절판된 듯. 올해 라인업에는 없네...

근데 다른욕심은 그닥 없는데 어그는 많이 갖고 싶다. 아무래도 발이 편하고 따뜻해서 그런가보다. 나는 유달리 손발이 차가워서 겨울에는 완전 쥐약이었는데 어그 사고서부터는 그런거 없다. 발이 따뜻하니 전신이 따뜻해져서, 옷을 얇게 입어도 많이 춥지 않다. 겨울이라도 햄볶는다 ㅎㅎㅎ

음... 이사하면 얼른 살빼서 롱티에 레깅스나 청바지 입고 어그 신고 다녀야겠다. 그게 제일 편해 ㅎㅎㅎ 일부러라도 많이 걸어야 되는 동네로 이사가는 게 어떤 의미로는 잘된 일일지도 모르겠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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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그손질 칼 2011/10/18 19:50

    글치..따숩고 보들보들... 똥덩어리보다 못한 눈밭을 헤집으려면 일찌감치 방수스프레이 한번 도포해서 베란다에 말려놔야긋네..ㅋㅋ
    한국은 요즘 꽤 쌀쌀한데...거기도 그러니?
    나츠랑 가족들 모두 건강조심하고...이사한다고? 신경쓸게 많겠구나 너무 꼼꼼히
    챙기려 하지 말고... 여유있게 잘혀~~~~ ^ ^

    • 어그님을 위해서는 비오는날을 대비한 방수부츠 한켤레는 준비해야지ㅋㅋ 적시면 아까워서 어쪄ㅎㅎ
      여긴 아직 낮기온 막 25도까지 가고 그래 -_- 11월이 다됐는데 나쯔는 반팔티에 기저귀차림이야 뭐 이려 -_-;;
      이사는 했는데 집은 아직 폭격맞았어 ㅎㅎㅎ

방금 이 닦아주다 발견했는데...

왼쪽윗어금니도 같이 나고 있다ㅠㅠ엄마야ㅠㅠ
피 나는 데는 왼쪽이었던듯ㅠㅠ

무슨 이 세개가 동시에 나는 거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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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이 있다 -_-

2011/10/10 02:49 | Posted by 薄氷:살얼음

그제 토요일 중고식탁 사러 가기로 했는데
판매자랑 연락할 때부터 묘하게 기분이 안 좋고 찜찜하더니 결국 그제어제 이틀 연속으로 완전 마가 낀 날이었다.

식탁 판매자도 뭐 물어보면 완전 단답형으로 대답해샀고...
전날밤에야 퇴근이 늦어 피곤해서 그렇다 쳐도 담날 전화를 몇번씩 해도 받지도 않고 말이야...
어찌어찌 집앞까지는 잘 찾아갔는데 입구가 눈에 잘 안 띄는 곳인데다가
지하에 있다는 시간제 주차장은 왠일인지 오늘만 만차라네;;; 판매자도 듣고 놀래던데;;; 맨날 비는 곳이라고 그럴리가 없다고;;;
돌아나올 수가 없는 구조라 그냥 그대로 후진밟아 나오느라 마모짱 땀뺐다.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주차장에 차 대놓고 가니 입구가 왜이리 찾기 어려워 -_-
건물주변을 몇번이고 돌다가 겨우겨우 다시 입구 홀에서 거주동 입구를 찾아 들어갔는데...
나츠 업고 마모짱이랑 식탁 들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애 업을 처네를 안 들고 왔네????
결국 판매자한테 부탁해서 맨션 로비에 갖다놓고 마모짱이 차몰고 올때까지 기다렸는데
차 트렁크에 식탁 싣고 나가다가 맨션 진입로 인도랑 차도를 구분하는 철봉에 차를 박았네그려 -_-;;;
철봉은 빠지기만 빠진거라 그냥 되돌려놓고 나왔는데 나와보니 범퍼 깔끔하게 긁었네 그랴...
저번에 앞차 스쳐서 범퍼 교환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사한다고 돈나갈데가 천지딱가린데... 어휴

원래 그쪽에 있는 가구 아울렛에 좀 들렀다 갈라고 했는데
그냥 기분잡쳐서 집에 갈라고 하다가... 마모짱이 그냥 차 돌려서 카시와에 있는 큰 가구점에 들리러 고고.
가구점 가기 전에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나츠가 입에도 안 대네? 밥은 몰라도 스파게티는 먹을줄 알았더니...
나츠도 먹이고 하려고 빵 사들고 가구점을 가서 이것저것 보는데
나츠 기저귀를 갈아줬더니 완전 울면서 난리가 나고 덤으로 젖내노라고 뻗댄다...
밥도 안먹고 빵도 조금밖에 안 먹더니 배가 고프던가보다.
할수없이 차에 돌아가서 젖 먹이고 다시 나와서 결국 식기장+렌지대 사버렸다...
중고샵 가서 피곤해지느니 그냥 새거 사는 게 정신과 시간적으로 이롭다는 결론을 내렸다.

가구 사고 집에 갈려고 가구점을 나서는데 저녁 바람이 차더라.
나츠가 신나서 가구들 사이를 뛰어다니는 바람에 머리에 땀이 흥건했는데... 결국 밤늦게부터 열이 나더니 오늘은 설사도... 병원갔더니 감기크리 -_-;;;

집에 가려고 도로를 탔는데 미쳤는지 평상시에 잘 막히지도 않는 데서 사고가 나서 고속도로는 25분 넘게 정체라 그러고...
일반도로도 장난 아니게 막히고...
차안에서 한시간 넘게 갇혀있다가 결국 포기하고 식당에서 밥먹고 가기로 했는데
나츠가 또 입에도 안 대네??? 우동은 잘 먹어서 혹시나 먹으려나 해서 일부러 시켰더니...

집에 가는데 마모짱은 왠지 운전에 집중이 안된다며 멍하니 있다가 브레이크 헐렁하게 밟는 바람에 뒷차 박을뻔하고...

집에 와보니 나츠 열나고... 찡찡대고... 잠도 밤 11시 될때까지 안 자고...
결국 오늘 오전 5시에 열이 많이 나서 깨고... 설사도 하고...
나는 피곤해서 하루종일 죽을 거 같고... 병원 델고 갔다오고...
폴리오(소아마비)접종이랑 감기가 겹쳐서 난리를 치네 -_-

하루종일 나츠는 징징대더니 결국 밤 10시 다되어 자다가 12시쯤에 미친듯이 울면서 깨고...
한 30분 달래서 겨우 재웠네;;; 남들보면 영아산통인줄 알겠다;;; 그거 끝난지가 언젠데;;;



아 어제오늘 진짜 무슨 이런 날이 다 있어 진짜... 엿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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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흠흠....칼 2011/10/18 19:51

    꼭... 그런일은 겹치더라... 안좋은 일이 겹치는게 일어났으니..
    이제 좋은일 겹치는게 일어날 차례구나...앗싸라~비야~ 라고 생각혀~친구야

오마이갓

2011/10/07 21:09 | Posted by 薄氷:살얼음

나츠키 이를 닦아주다가 오른쪽 윗어금니가 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ToT
오른쪽 두번째 아래 앞니도 나고 있는 중인데에에에에.... orz

왠지 요근래 짜증이 늘고 자꾸 젖을 찾는다 했어...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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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엉가 2011/10/09 00:01

    야,,젖떼라,,,징그럽다,,,,^^;;;;

  2. 마산 오타쿠 2011/10/12 18:49

    요새 프린세스메이커 5 하는데말야
    실행 후 5분동안 여기가 천국인가..싶었다 ㅋ

    는 오타쿠드립

    • 어유 이 오타야 -_-;
      벌써부터 2D에 빠지면 어쩌냐 -_-;
      여친 안생긴닷!!!

    • 마산 오타쿠 2011/10/14 17:09

      괜찮어 괜찮어 ㅋ
      재밌다 재밌다 ㅋ




사진은 거만하신 나츠키 수퍼맨님 ㅋㅋㅋ


2011년 9월 30일. 15개월 반.

"나츠야 엄마 청소해야 되겠다~" 했더니 청소기쪽으로 뛰어가서 청소기를 만지작거리며 나를 쳐다보고 뭐라뭐라한다 ㅎㅎㅎ

책읽을때 "앉아" 하면서 바닥을 탁탁 쳤더니 이제는 책을 꺼내거나 제가 책을 가져오거나 하면 자동적으로 바닥에 앉는다.

밥을 매우 잘 받아먹을때 "맛있으면 박수~" 했더니 박수를 짝짝 친다.
이건 그냥 박수라는 단어에 반응한 것일수도 있음.

책을 읽다가 특정 그림에 반응한다.
예를 들어 "싹싹싹" 책에 생쥐가 나오는 그림을 보면 책을 잡아들고 뽀뽀를 한다. (...)

그런데 엄마한테 뽀뽀해달라면 안해준다. (...................ㅠㅠ)
자기보다 어린 아기들 보면 얼굴을 들이댄다. 뽀뽀하려는 듯(... 야 -_-)

책읽다가 아얏! 하는 부분이 되면 제가 "아얏!"하고 말한다.

"바이바이", "주세요"를 매우 싫어해서 짜증낸다. (...)

"~하자" 하면 우선 싫어싫어를 한다 -_-;;;

양치질 매우 싫어함. 꽉 붙잡아 시키고 있음.

책은 보통 같은 책을 세번 정도 연속으로 읽어주면 질려함.

걷는거 매우 좋아함.
건물에 설치된 휠체어용 비탈길을 매우 좋아함.

애교 작렬. 단 할머니들, 아주머니들, 젊은 언니들한테만. (............................ 야 -_-;;;;)
엘리베이터에서 회사원(아기아빠로 보임) 3인방과 탔을때와, 이웃 할머니와 탔을때의 반응차가 너무 심해서 매우 웃겼음. 회사원들이 막 얼르고 달래며 웃어주고 들이대는데 쳐다보지도 않는 엄청난 까칠함을 보여줌 -_-;;;;
할머니랑 탔을때는... 할머니 옷을 땡기며 살인미소 날렸지(...)

풀장 갔을 때 탈의실에서 옆에 서있던 모녀분 중 어머님의 엉덩이를 주물럭대는 대형사고를 쳤음. (.................... 야야야야야야 ㅠㅠ)
그 어머님은 올누드(.....) 우와 사과하느라 정신이 없었음 -_-;;;;

아동관 가면 남의 집 엄마들한테 안아달라고 매달리고 난리임 (야 -_-)
엄마는 본척도 안함. 진짜 민망할 정도로 본척도 안함. (야야야 -_-;)
그래서 내가 그 집 아기 안아주면 이제는 제가 질투하고 짜증내고 난리임 (-_-)

아빠 있으면 엄마가 뭐라 그래도 들은척도 않고 힝힝 웃으며 아빠 품에 폭 파묻혀서 엄마를 쳐다본다 (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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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흠흠....칼 2011/10/18 19:52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너무 팍팍하지 않게 적절한 윤활류적 처세술을 이미 익힌겨?
    낫키군? ㅋㅎㅎㅎㅎ

감격

2011/08/04 00:36 | Posted by 薄氷:살얼음
나사마가 어제 책을 읽어달라고 가져왔다!!! ㅠ_ㅠ
놀이터의 2단 미끄럼틀 아랫단에서 윗단으로 혼자서 난간 붙잡고 올라갔다!!! ㅠ_ㅠ


... 이렇게 점점 아기에서 어린이가 되어가는구나...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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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상 2011/08/04 15:11

    무슨 책 가져왔드노?

    사과가 톡 떨어졌어요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


6월 14일로 우리 나츠키가 첫돌을 맞았습니다 ^^

1살 아기가 되었어요~ *^^*

--------------------------------------------

생일 포스트를 여태까지 비공개 상태로 해놓고 체크도 한번 안해본 바보 엄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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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친정에서 열흘째...

2011/03/25 11:58 | Posted by 薄氷:살얼음
한국 친정에서 지낸 지 열흘째입니다.

마모짱은 일요일에 일본으로 귀국해서, 일단 회사에 정상적으로 출근중입니다.

저는 한국 집에서 아기랑 마음편히...
낫키 먹일 물 걱정 먹거리 걱정 기저귀 걱정 전혀 하지 않고 편안히 지냅니다만
마모짱이 걱정돼서 힘들어요.
물도, 계란도, 빵도, 생필품도 없다는데...
일단 햇반 같은 거랑 반찬은 많지만... 언제까지 이런 생이별 생활을 계속해야 할 지...
무엇보다 방사능 물질이 도쿄에서도 보이기 시작한 게 제일 걱정스럽습니다.

피부에 묻은 방사능 물질은 씻어내면 된다지만
수돗물 속에 이미 방사능 물질이 어느정도 들어 있으면 씻어도 그게 그것일 거 같고...
지금 수돗물 속의 방사능 물질 양은 어른이 마셔도 괜찮다지만 계속 마시면 그것도 쌓일테고...

지친 마모짱 혼자서 불꺼지고 텅빈 집에 들어와서 매일매일 혼자 잠드는 것도 가엾고요...
우리 세 식구... 좁고 시끄럽고 정신없는 집이지만 그럭저럭 즐겁게 살았었는데...
언제쯤 되면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일본 정부, 도쿄 전력의 발표와 대응 태도를 어느정도 신뢰해도 될지가 전혀 감이 안오네요.
어떻게든 속이고 숨기려고 급급한 모습... 언발에 오줌누기 식으로 당장 지금 닥친 것만 피하면 된다는 식의 모습... 이게 정말 힘들어요.
수도권 지역 상황도 걱정되고요...

이미 침착한 일본인 모습은 물 건너간 듯 하네요. 사재기에 약탈도 보이고, 주유소 줄에 끼어들기를 했다고 흉기를 꺼내 휘두르기까지 한다니...
그런데 일본 떠나올 때 벌써 그렇게 될 거라고 어느정도 예상은 했어요.

3월 15일, 하네다 공항에서 오사카로 가려고 수속하고
짐 부치기 전에 잠깐 시계를 보려고 멈춰섰는데, 저희가 멈춰선 게 하필이면 짐 부치는 줄에 약간 공간이 띄워져 있는 곳이었어요.
바로 뒤에 서있던 남자분이 금방이라도 때릴 듯한 말투로 험악하게 지금 새치기 하는 거냐고, 당장 비키라고 하더군요.
남자분은 아이를 안고, 부인으로 보이는 여자분도 아기를 안고, 커다란 카트에 트렁크가 3~4개나 실려 있었어요.
어떻게 봐도 저희처럼 아이들 때문에 떠나는 모습...
지친 표정에는 독기까지 서렸더군요.

평상시 같으면 그러지 않았겠죠. 그냥 "이 뒤로 계속 줄 있습니다" 정도만 말했을텐데
그날 그 남자분의 태도는 제가 깜짝 놀랄 정도로 험악했어요.
6년째 일본에 살면서 한번도 본 적 없는 일본인의 모습이었어요.
저희가 비키고 나서도 계속 험악한 말투로 투덜거리며 저희 쪽을 노려보던 그 남자분의 눈빛이 잊혀지지 않네요.

생각보다 한국 체류 기간이 길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오사카나 큐슈, 홋카이도쪽에 마모짱이 전직할 만한 일자리만 있으면
당장 이사하고 싶은 기분입니다.
벌써 체르노빌 수준으로 위험도가 높아졌다는데
어린 낫키를, 우리 가족을 장래 어떤 위험이 있을 지 모르는 곳에 두고 싶지 않네요.

그런데 지금 당장 회사를 옮길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계속 이렇게 가족 생이별 생활을 계속할 수도 없고...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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