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薄氷:살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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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에 읽은 책

2008/01/12 23:20 | Posted by 薄氷:살얼음

엄마랑 동생이 오기 전에 예스24에서 몇권 주문했고...
엄마랑 동생 편으로 집에 보내뒀던 책 갖다달라고 해서 읽었다.
요새 또 미친듯이 스티븐 킹이 땡기는 시절이 왔다; 근데 이번에 읽은 책들은 반 꽝이랄까... <IT>시절의 미친듯한 공포를 맛보게 해주질 않는다.
왕님(;)께서 역시 죽을 고비를 넘기더니 사람이 변한거 같다; 큰일이다;
역시 <스탠드>에 기대해봐야 되나... 근데 묵직한게 6권이나 되니 미칠것같다; 그거 송료 장난 아닐텐데 어떻게 배송해 -_-;
<부적(the talisman)>속편 <블랙 하우스> 나왔다던데 한국에는 언제 나오나...
영어공부 다시 해서 스티븐 킹 책이나 술술 읽어제꼈으면 좋겠다.

그리고 새 작가에 도전해볼까 싶어서, 이글루스에서 대체적으로 평이 좋던 데니스 루헤인 책을 몇권 사봤다. 나름 괜찮았다. 한국 출판사의 광고 포인트가 좀 많이 엇나간 거 빼면.
켄지/제나로 시리즈는 괜찮을 거 같다.

영화광고 보고 땡기길래 <나는 전설이다>도 사봤다.
중편 <나는 전설이다>자체는 아직 덜 읽었고, 뒷편의 짧은 단편들을 읽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스티븐 킹이 영향을 받은 것 같은 단편도 있었고, <마스터즈 오브 호러>시리즈의 <시체들의 댄스>였나? 그 영화의 원작 소설도 있었다. 나름 재밌었지만 영화 시놉이랑은 내용이 많이 틀리더군 -_-;

블랙 달리아는 전에 사놓고 읽어치운 후 이번에 갖고 오도록 부탁한 것.
영화를 보고 싶은데 포스터에 ㅎㄷㄷ한 기억이 있어서... 혼자서는 못보겠다 -_-

다음에는 링컨 라임 시리즈도 한번 사볼까. 그것도 재미있겠는데.

리시 이야기(전 2권)
- 미묘. 번역 문제인지 내가 스티븐 킹 월드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악몽같은 사태를 겪는 당사자가 소설가가 아니라는 게 굉장히 낯설고
챌, 챔 등의 변형된 말이나 <적보가이>같은 단어들도 마음에 딱 와닿지가 않는다.
그리고 예전작들처럼 몸에 스며들 정도의 공포감이 안 든다는 게 싫다.
예전처럼 주인공이 겪는 공포를 내 마음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내가 그냥 멀리서 영화라도 보고 있는 듯한 느낌.

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
- 역시 미묘. 이 책도 리시 이야기도 사고 후에 쓴 책인데, 사고 후에 쓴 책은 하나같이 예전의 책들보다 내용의 끈적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공포와 불쾌감을 착착 쌓아가는 스티븐 킹 특유의 분위기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숲속에 혼자 남겨진 아이가 겪는 공포감의 묘사는 좋지만, 그 가족들의 묘사가 너무 허술하다. 이전의 스티븐 킹이라면 아이를 잃은 후 그 가족이 겪는 공포감이나 그 부모가 이혼에 몰리게 된 상황, 이혼을 겪으며 아이들이 느낀 공포나 불안감의 묘사를 착실하게 했을텐데, 상대적으로 그런 부분이 너무나 허술하다. 이혼한 부부가 산길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후 서로 위로하다 별일 없었던 것처럼 얼렁뚱땅 베드 인? 이전 작품들같으면 상상도 못할 묘사;

살렘즈 롯(전 2권)
- 괜찮았음. 역시 <IT>이나 <미저리>, <부적>, <Needful Things> 같은 소설 보다는 좀 덜하지만, 사고이전 작품들 특유의 <미쳐가는 미국 소읍>분위기가 물씬한 게 너무 마음에 든다.

미스틱 리버(전 2권)
- 아직 읽는 중. 나쁘지는 않음. 근데 길어서 좀 지치기는 한다 -_-;

살인자들의 섬
- 반전은 짐작가능했지만 나쁘지 않았고, 내용도 괜찮았다.
그런데 등장인물 이름정도는 영어로 병기해줬으면 좋았을걸. 실마리를 뺏긴 느낌이다.
출판사 광고문안은 거의 80% 이상 낚시다. 그건 전혀 목숨의 위협이 될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그 광고문안만 보면 <프리즌 브레이크>의 감옥 폭동이나 스티븐 킹 급의 공포감 묘사를 기대하게 되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주인공의 혼란한 심리나 감정묘사는 잘 되어있지만 폭동 자체는 전혀 위협적인 느낌이 안 든다는 사실;
심리묘사가 잘 되어 있는데 그게 내 피부에 닿을 정도로 전달이 안된다는 건 좀 아쉽다;
주인공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살짝 붕 떠있는 느낌.

블랙 달리아(전 2권)
- 괜찮다. 길지만 무척 재미있다. <LA 컨피덴셜>도 읽고 싶어지는데 절판되어서 한이다;
영화가 슬며시 걱정되기 시작했다; 아무리봐도 힐러리 스웽크는 미아 커시너랑 안 닮았지 말입니다 -_-;

나는 전설이다
- 중편 <나는 전설이다>는 읽는 중.
궁금해서 일단 끝부분을 먼저 봤는데 확실히 훌륭하다. 스티븐 킹이 그런 말 할 만 하다.
영화가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원작을 읽고 영화 시놉이랑 내용들을 봤더니 별로 안 땡긴다;
뒤편의 단편들은 60년대의 B급 느낌이 물씬한 소프트한 호러 단편들이라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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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연구소 100대 작품

2007/03/28 20:27 | Posted by 薄氷:살얼음
요새 이글루스에서 많이들 돌고 있는 노벨연구소 선정 100대 작품 목록.


리스트를 보고 얼마나 읽었나 확인해보고 싶어서 들고와봤다.

결과는 24작품 읽었군... 그런데 그것도 대부분 축약본... orz

하지만 호메로스나 소포클레스를 지금 원형 그대로 읽어낼 사람이 있으려나?

■=축약본/발췌본
●=완역/완전판

------------------------

- 그리스 -

■1) 호메로스, [일리아드]
■2) 호메로스, [오디세이]
3)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4) 에우리피데스, [메데아]
5)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일리아드, 오딧세이 둘 다 원래의 서사시가 아니라 청소년용으로 축약/소설화한 버전을 읽었다.
집근처 대학 도서관에서 서사시 완역본을 찾았는데 도저히 읽기가 힘들어서 포기... -_-


- 이탈리아 -


6)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7) 베르길리우스, [아에네이드]
●8) 단테, [신곡]
●9) 보카치오, [데카메론]
10) 지아코모 레오파르디, [시집]
11) 이탈로 스베보, [제노의 고백]
12) 엘자 모란테, [이야기]

신곡은 별생각없이 학생때 전부 읽었고(하지만 정치상황의 이해 등등이 없어서 깊이있게 이해했다고는 보기 힘들다)
데카메론은 이야기적인 재미가 상당하고 그즈음 함께 빠져있던 천일야화(천야일야)랑도 내용이 비슷한 것 같아서 서로 비교하는 재미로 열심히 읽었었다.


- 프랑스 -

■13) 프랑수아 라블레,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14) 몽테뉴, [수상록]
15) 디드로, [운명론자 자크]
16) 스탕달, [적과 흑]
17) 발자크, [고리오 영감]
18)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19) 플로베르, [감정교육]
20)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1) 루이-페르디낭 셀린, [밤의 끝으로 여행을]
22) 알베르 카뮈, [이방인]
23) 사무엘 베케트, [삼부작 : ­몰로이 · 말론 죽다 · 이름붙일 수 없는 것]
24)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하드리아누스의 회상록]

역시 제3세계 작품도 그렇지만 프랑스도 독일도 나한테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구만;
가르강튀아 이야기도 역시 청소년용 축약본.
이건 완역본 한번 읽어보고 싶긴 한데...


- 영국 -

25) 초서, [켄터베리 이야기]
■26)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27)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28) 윌리엄 셰익스피어, [리어왕]
■29) 윌리엄 셰익스피어, [오델로]

30) 로렌스 스턴, [트리스트럼 샌디의 삶과 의견]
●31)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32) 조지 엘리어트, [미들마치]
●33)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34) 찰스 디킨즈, [위대한 유산]

35) 로렌스, [아들과 연인]
36)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즈]
37) 버지니아 울프, [델러웨이 부인]
38)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39) 조셉 콘라드, [노스트로모]
40) 조지 오웰, [1984]
41) 도리스 레싱, [황금 노트]
42) 살만 루시디, [한밤의 아이들]

걸리버 여행기와 셰익스피어 작품군은 역시 청소년용 축약본.
햄릿은 대학졸업 후 극본 형식의 완역버전을 반쯤 읽긴 했는데 크게 재미는 없었다.
폭풍의 언덕과 오만과 편견은 역시 개인적인 취향으로 완역판을 다 읽었음. 재미있었다.
위대한 유산은... 축약본인 것 같은 책으로 읽긴 했는데, 읽고 나서도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려고 했던 건지 정말 이해불능이었다;


- 아일랜드 -

43) [니알의 사가(saga)]
44) 할도어 렉스네스, [해방된 민중]


- 독일 -

45) 괴테, [파우스트]
46) 토마스 만, [붓덴부르크 일가]
47) 토마스 만, [마의 산]
48) 카프카, [단편]
49) 카프카, [심판]
50) 카프카, [성]
51) 되블린,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52) 로베르트 무질, [특성 없는 남자]
53) 파울 첼란, [시집]
54) 귄터 그라스, [양철북]

독일이랑 아일랜드 완전전멸이네...
아일랜드는 그렇다치고 독일은 참...
파우스트는 읽어볼까 하다가 정말 너무 읽기 힘들어서 포기했다.
카프카도... 솔직히 카프카 소설을 읽고 이해한다는 사람은 참 존경스러울 지경이다.

양철북은 영화로는 봤는데 이것도 좀 어떤 내용인지 파악하기 힘들었다.


- 러시아 -

55) 고골리, [죽은 혼]
●56) 레오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57) 레오 톨스토이, [안나 카레리나]
58) 레오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59)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60) 토스토예프스키, [백치]
61) 토스토예프스키, [악령]
62) 토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가 형제들]
63) 안톤 체호프, [단편선]

전쟁과 평화. 정말 엄청 길고 복잡하고 읽기 힘든 소설이지만 끝까지 다 읽긴 했다.
하지만 그 뒤로 질려서 안나 카레리나는 손도 못 댔지...
도스토예프스키의 책들도 한번씩 들춰보긴 했는데, 도저히 읽을 엄두가 안 났다.
정말로 인내심 시험인 듯.


- 포르투갈 -

64) 페르난도 페소아, [근심의 書]
65)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 스페인 -

66) 로르카, [집시의 노래]
■67) 세르반테스, [돈 키호테]

포르투갈이나 스페인도 전멸이네...
돈 키호테 정도는 뭐, 축약본이긴 해도 안 읽는 사람 없겠지.

- 미국 -

●68) 허만 멜빌, [모비딕]
●69)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70) 에드가 앨런 포, [단편전집]

71) 월트 휘트먼, [풀잎]
●72)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73) 포크너, [압살롬 압살롬]
74) 포크너, [음향과 분노]
75)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76) 랄프 엘리슨, [보이지 않는 인간]
77) 토니 모리슨, [당신]

역시 강하다 미국! 4권밖에 안되지만 전부 완역본을 제대로 읽어냈구나 ㅎㅎㅎ
롤리타는 읽어볼까 했지만 아무래도 손이 안 가더라...


-북유럽 -

●78) 안데르센, [동화집]
●79) 입센, [인형의 집]
80) 크누트 함순, [굶주림]
●81)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말괄량이 삐삐]

의외로 북유럽이 강하네... 4권 중에 3권 읽었음.
말괄량이 삐삐나 안데르센 동화는 우리나라에선 안 읽는 게 이상할 정도고...
인형의 집은 제대로 된 극본을 읽었음.


- 아시아 -

82) 루쉰, [소설집]
83) [마하브하라타]
84) 발미키, [라마야나]
85) 칼리다사, [사쿤탈라]
86) 시키부 무라사키, [겐지 이야기]
87)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아시아 전멸! 왠일이래;
겐지 이야기는 그렇다 치고 설국도 안 읽었군 나;


- 아프리카 -

88) 타예브 살리흐, [북쪽으로 가는 계절]
89) 치누아 아체베, [모든 것은 무너진다]

아프리카 작품은... 아는 게 힘들지 암 -_-


- 라틴아메리카 -

90) 후안 룰포, [페드로 마라모]
91) 보르헤스, [단편집]
●92) 마르케스, [백년동안의 고독]
93) 마르케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94) 호아오 귀마레스 로사, [오지에서의 곤경]


- 아랍권 -

95) [길가메쉬 서사시]
●96) [천야일야]
97) [욥기]
98) 자랄 앗-딘 루미, [마트흐나위]
99) 세이크 무스하리프 웃-딘 사디, [과수원]
●100) 나지브 마흐푸즈, [우리 동네 아이들]


백년동안의 고독과 우리 동네 아이들은 집에서 구입한 노벨상 문학 수상전집에 있어서 읽어봤고, 천야일야(천일야화)는 대학생때부터 혼을 팔면서 열심히 읽어댔었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리처드 버튼의 완역본을 번역한 전집을 집에다 사놓을까... 하고 생각한 적도 있긴 한데
그 당시로는 꽤 돈이 들 거 같아서 포기. 아마 12권이었던가 저게...

욥기...는 읽어보고싶긴 한데 저거 따로 번역해서 판매하긴 하나????
성경 외전(? 외서인가?) 아니었던가?




하여튼 은근히 안 읽어본 책이 많아서 좌절...
축약본만 읽어본 책이 많아서 더좌절...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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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Nana Dale 2007/03/29 00:50

    나 지금 좌절 중이다. 이렇게나 많은 책을 아직 안 읽었다니...
    뭐 하긴, 잔뜩 사놓은 육아책, 부모심리책도 그냥 방치하고 있는데 뭘.

    • 뭐... 못 구할 것 같은 책도 꽤 있으니 어쩔 수 없는거지.

      육아책에 부모심리책이냐... 그래도 조금씩 읽어봐야 예란이 키우는 데 도움되지 않겄냐 :)

아 역시...

2006/04/11 00:59 | Posted by 薄氷:살얼음
하야미 사장님도 하이브리드였구나;


왠지 본편 첫권 다시 들춰보다가, <나구모를 집어들고 선 하야미 사장님>이란 묘사에 묘~하게 위화감을 느꼈는데...
(하이브리드 상태의 나구모란 말이다;;; 덩치가 장난이 아닐텐데;;;)

아니나 다를까;
외전 3권 50페이지쯤 가니 이런 폭탄선언이;;;;


뭐 판단이야 정확하십니다만 사장님...;


그럼 당신도 변신하시는 건가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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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아아아아아...!

2006/04/07 21:40 | Posted by 薄氷:살얼음
미쳤는지(;) 오늘 칼퇴근해서 신주쿠 기노쿠니야까지 가서 질러버린 HHO 외전 3권 <조직탄생>.
(어쩔 수 없다; 기노쿠니야는 9시까지 한단 말이다 -_-)

책 뒤편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이 외전, 3편에서 덜렁 끝.


인간아아아아아아... 날 죽여라 죽여 orz

안그래도 두께도 얇구만.. 어흑흑.


그나저나 사사키상이랑 하야미 사장님, 일러스트 완전 멋지시군... ㅠ_ㅠ
두 사람 다 나의 이상형인 <안경이 어울리는 냉미중년계>라서 느무 좋다... >_<

그런데 왜 미야우치상♡은 갈수록 일러스트랑 패션센스가 좌절이야... orz

일러스트 보기



2권, 1주일 남짓만에 읽어버렸다;
중간에 아프지만 않았어도 더 빨리 읽었을텐데...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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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O 00-02 습격자 - 또 끄적끄적

2006/04/06 01:36 | Posted by 薄氷:살얼음
226페이지까지 읽었으니 한 80페이지 정도 남았나...

뒷장을 슬쩍슬쩍 넘겨본 바로는, 사사키 - 하야미 사장님 - 아베 세 사람이 손을 잡는 듯 한데...

전철 안에서 읽으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건 혹시 삼두정치?!?!?!


삼두정치라도 옥타비우스-안토니우스-레피두스의 그것이 아니라
당연히 카이사르-크라수스-폼페이우스의 얘기인데.


천재성의 카이사르.
재력의 크라수스.
무력의 폼페이우스.

현재 하야미 사장님이 사사키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사사키는 아베에게 손을 뻗어서 결과적으로 사사키 - 하야미 - 아베의 삼두정치체제 확정.

천재적인 두뇌의 사사키.
금력을 손에 쥔 지성파 야쿠자 하야미 사장님.
전형적인 무투파 야쿠자 아베.


로마의 삼두정치에서는 결국 크라수스가 전사하고 카이사르는 폼페이우스를 숙청했던가.

결국 본편에서는 사사키가 유니콘의 총사령이 되고, 하야미 사장님은 부사령이 되었지 아마.
아베의 이름은 안 나오는 걸 보니 역시 숙청당한건가.

하긴 사사키의 목적을 이뤄줄 능력은 아무래도 아베보다는 하야미 사장님 쪽이 더 우월하니까 당연한 결말이겠지만서도...


아 하여튼 빨리 3권 사야겠다아아아아아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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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HHO(Hyper Hybrid Organization) 00-02 습격자

2006/04/05 01:01 | Posted by 薄氷:살얼음
Hyper Hybrid Organization 외전 2번째 권.

외전이라도 단편집이 아니라, 외전 그 자체로 장편 연재가 되고 있다.
벌써 외전이 3권까지 나와있으니...

외전은 본편에 등장하는 악의 세력 <유니콘>의 탄생비화를 다루고 있다.
당연히 본편에 등장하는 <유니콘>의 간부들이나 구성원들이 주역으로 등장하는데...

유니콘 최고 간부 8인 중에서는
하야미 사장님, 다카스기 카즈야(난 왜 자꾸 이치야라고 읽는걸까;)
여의사 무라카미 레이나(이사람도 자꾸 무라우에라고 읽어버리는군;), 미야우치 시로, 오카자키 다이스케
그리고 총사령 사사키 나오토(이쪽도 하야토였다; 나오토는어디서 나온거야 -_-).

가디언 후지오카 타케시도 주역.

하이브리드로 등장한 나구모, 소리마치의 이름도 나왔고.

본편 주인공 야마구치군의 졸업시험때 등장한 유니콘 전투대 지휘관 아라키 시게키도 등장.
아라키 시게키는 전신마비 환자였군... 당신도 하이브리드였더냐!

아마도 후지오카 타케시가 말하는 2건의 (하이브리드) 임상실험은 그 자신과 사사키의 얘기겠지...
사사키는 어째서 변신하지 않고 물리적 파워만 강해진걸까.
후지오카 타케시는 무제한 이식이고 사사키 쪽은 제한적으로 근육에만 이식한걸까.

무라카미 레이나, 하이브리드라는 건 대충 짐작했지만 이런 식으로 하이브리드가 되었을줄은 몰랐다;

슬슬 후지오카와 사사키 사이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데.
언제 결정적으로 폭발할 것인가!


그나저나 어떡하냐 야마구치군;
외전 읽고 있으니 당신이 엄청 찌질해보여 -_-;;;

미야우치상이 너무 맘에 들어 미치겠다아아아아 너무 멋져 흑흑흑 ㅠ_ㅠ
아 다들 맘에 들어~~~~ 인간관계도 등장인물들도 최고!
본편보다 훨씬 활기넘치는 분위기라서 너무 좋다~~~
결국 미야우치상의 발목을 잡았지만 무라카미 레이나도 멋져!
도저히 비난할수가 없어!!!


어우 왜이리 재밌어 미치겠냐!
본편이나 외전이나 빨리 뒷권 내놔요 이 아저씨야!!! (아 아직 외전 3권 안 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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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읽었다

2006/03/21 23:43 | Posted by 薄氷:살얼음
며칠 되었지만, 드디어 채운국 이야기 단편집을 다 읽었다.



망가지는 남캐들과 만담퍼레이드(;)가 아니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팔아버렸으리;
망가짐과 만담 때문에 걍 살려놓기로 했다.

... 이러다가 나중에 수납공간 없으면 걍 다 팔아버릴지도 -_-;;;


이 작가는 정말 심각한 내용에는 소질 없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
캐릭터 망가뜨리는 거나 만담 주고받는 건 정말 재밌는데, 조금만 심각하게 들어가면 이건 뭐 한도 끝도 없이 짜증나게 안 읽혀지니 원...


오죽하면 새로 읽고 있는 소설이 HHO 외전인데, 이건 30분만에 40페이지를 읽어치우고 있다 -_-;
얼마나 짜증나면 약 100페이지쯤 될거다 싶은 단편을 거의 반달만에 읽게 되냐고... -_-;


네타 담뿍이므로 닫음..



덤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자류휘는 별로 응원하고 싶지 않군;
류휘랑 이을거면 차라리 황상서님이나 정란이나 강유!
미안 토모군; 토모군 캐릭터라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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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악 읽기싫어 읽기싫어;;;

2006/02/23 00:08 | Posted by 薄氷:살얼음
채운국 이야기 단편집... 왜 이렇게 읽기가 싫은거냐!


이것도 처음에는 좀 재미있었는데,
갈수록 홍수려를 향한 남정네들의 일방적인 무더기 사랑의 화살표 모드가 되면서부터 슬슬 질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수려도 좀 신선하고 괜찮았는데
나중에는 갈수록 끝날때까지 별 역할 안하고 이리저리 겉돌기만 하다가 끝나는 여주인공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흥미 반감...

으우우우우우 재미 없어;
그래도 단편 하나밖에 안 남았으니 다 읽어 치워야 하나;
사버린 책들은 팔아버릴까; 재미 없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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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급 딸때까지는...

2006/02/12 23:02 | Posted by 薄氷:살얼음
카와이 유미코상의 <夢色十夜> 1권 마지막 <꿈의 미로(夢の迷い路)>는 절대로 손에도 안 댈 테다!


뭔놈의 헤이안귀족식 말투가 저렇게나 드글드글...
원래 배경인 타이쇼시대 말투 해석하는 것도 머리가 깨질 지경이건만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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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ㅂㄹ 2006/02/14 13:00

    1급 따는거하고 책읽는거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거 증명가능.

    ....본좌 ?書きは苦手だよ~

더블 캐스트 이거 참.. -_-;;;

2006/02/02 23:42 | Posted by 薄氷:살얼음
타카하타 쿄이치로상의 초기작 <더블 캐스트>를 읽고 있는데...


내용공개 있습니다~



책 자체는 재미있다. 아이디어도 괜찮고, 아니나 다를까 여성 캐릭터가 별로 안 사는 걸 제외하면 내용도 재미있다.
그런데 이놈의 범인 숨기기 트릭 때문에 너무 짜증이 나서...
가만히 보면 금방 알아버린단 말이다 정말;;;;


차라리 먼저 나온 <타임 리프>쪽이 구성적으로는 더 낫다 싶은 건 왤까;
물론 HHO(Hyper Hybrid Organization)은 아주 재미있지만.

그래도 여기 가끔씩 아는 이름들이 지나가는 건 참 마음에 든다.
히가시 고등학교에, 와카마츠군, 세키군 등등등 ;)
카시마 쇼우카양까지 나왔다면 최고였겠지만 ㅋㅋㅋ

아 그러고보니 이게 먼저인가; <타임 리프>는 2학년때던가.

하여튼 이거 한 80~90페이지밖에 안 남았으니 빨리 읽어치우고 싶달까...
얼른 읽고 다른 책 읽고 싶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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